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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바지원 계속" 천명..미국의 제재 해제도 추구

등록 2026.10.30 07:57:49수정 2026.10.30 08:02:24

러 외무부 29일 발표..유엔총회의 쿠바제재 반대결의안 강조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제재 반대..우리도 지원 계속할 것"

[마탄시스(쿠바)=AP/뉴시스] 러시아산 원유 73만 배럴을 싣은 러시아 국영 해운사 소브콤플로트 소속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지난3월 31일 쿠바 마탄시스항에 입항하고 있다. 러시아는 쿠바에 원유를 제공한 유일한 국가이다. 2026. 10.30.

[마탄시스(쿠바)=AP/뉴시스] 러시아산 원유 73만 배럴을 싣은 러시아 국영 해운사 소브콤플로트 소속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지난3월 31일 쿠바 마탄시스항에 입항하고 있다. 러시아는 쿠바에 원유를 제공한 유일한 국가이다. 2026. 10.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는 앞으로도 쿠바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미국의 경제, 통상, 금융 제재의 해제도  모색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터스, 신화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 날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유엔총회가 전날(28일)  쿠바 제재를 끝내라는 결의안을 찬성 130표 반대 17표 기권 25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한 사실을 공지했다.

러시아는 이 결의안에 찬성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결과에서 다시 한번 확인 된 것은 "국제사회가 거의 만장일치로 쿠바 정부에 대한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인 제재를 비난하고 결의안에 찬성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올해에 유독 쿠바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압박이 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강화되었고,  거기에 에너지 수입 봉쇄까지 더해져서 일반 쿠바 국민들을 생존의 경계선까지 몰아부쳤다고 밝혔다. 

쿠바의 이같은 사회경제적 파탄은 이웃 나라를 향한 대규모 이민사태를 촉발시켰으며 미주 지역 최대의 이민 위기를 낳았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지적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026년 2월1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회담에서 미국의 석유 수출 금지로 극심한 연료난과 전력 부족을 겪고 있는 쿠바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석유 지원을 약속했다. 2026. 10.30.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026년 2월1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회담에서 미국의 석유 수출 금지로 극심한 연료난과 전력 부족을 겪고 있는 쿠바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석유 지원을 약속했다. 2026. 10.30.

 
러시아는 그러면서 쿠바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찬사도 보냈다.  정부와 국민이 단합해서 나라의 주권과 독립을 수호했으며 앞으로도 미국의 어떤 대규모 압박에도 불구하고 쿠바정부는 계속해서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정부의 이 문제에 대한 원칙적 입장은 한결 같다며, 앞으로도 쿠바와 국제사회와 더불어 쿠바에 대한 모든  제재를 무조건으로, 완전하게, 신속하게 해제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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