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쇼크'에 코스피 또 출렁…3% 급락해 5710선 후퇴
등록 2026.10.30 09:38: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에 개장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47포인트(2.05%) 내린 737.76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3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21511137_web.jpg?rnd=2026103009153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에 개장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47포인트(2.05%) 내린 737.76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촉발된 증시 변동성이 국내 증시로 확산하고 있다.
코스피는 3%대 하락하며 5710선으로 후퇴했으며, 반도체 투톱 주가 역시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9.98포인트(3.70%) 내린 5717.6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2.99% 내린 5760.35에 출발해 개장 직후 빠르게 하락하며 5679.80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7억원, 155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3251억원, 391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공개된 알파벳의 실적이 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은 광고 매출 부진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로 인해 주가는 하루 사이 12.64%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5000억달러(약669조원)가 증발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부각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마이크론(-4.98%), AMD(-2.0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1.58%) 등이 크게 내렸으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42%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락세를 맞았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31% 내린 22만2000원에, SK하이닉스는 7.01% 하락한 1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5.98%), 삼성전기(-7.12%), 현대차(-1.71%), 삼성생명(-4.50%)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3.22%)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51포인트(2.06%) 하락한 737.72를 가리키는 중이다.
시총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심텍(-7.21%), 원익IPS(-5.32%), 이오테크닉스(-4.58%), 주성엔지니어링(-3.11%) 등이 큰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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