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5665억 '역대 최대'…"非그룹사 브랜드 운송 확대 성과"
등록 2026.10.30 11:12:43
매출은 9조536억원…분기 기준 최대
"지정학적 리스크 뚫고 호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현대글로비스의 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456_web.jpg?rnd=20261030105630)
[서울=뉴시스] 현대글로비스의 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물류사 현대글로비스가 비(非)계열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536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수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같은 실적과 함께 영업이익률은 6.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정학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고운임 비계열사 사업 확대와 원가 효율성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등 그룹사가 아닌 외부 브랜드 물량 운송을 늘린 전략이 글로벌 해상 운임 상승기와 맞물려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의미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물류 사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9502억원, 영업이익 2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은 19.6% 증가했다.
북미 지역 중심의 해외물류사업 물동량 증가와 우호적인 컨테이너 시황 효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해운 사업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8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었다.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비계열 영업 확대와 선대 운영 합리화 전략이 주효했다.
유통 분야는 매출액 4조2897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을 달성했다.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수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5% 늘었다.
비철금속 시황 둔화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이 떨어지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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