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관계와 관계없다"…복지부, 연말연시 절주·금주 캠페인
등록 2026.10.30 12:54:12수정 2026.10.30 13:38:24
복지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 추진
'마지막 흑기사'·'도수 말고 횟수' 공익광고 공개
![[세종=뉴시스]2026년 음주폐해예방 공익광고 '마지막 흑기사 편' 주요 장면.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558_web.jpg?rnd=20261030122009)
[세종=뉴시스]2026년 음주폐해예방 공익광고 '마지막 흑기사 편' 주요 장면.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캠페인에는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이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술자리에서 거절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위기를 바꾸고, 마시지 않는 선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된 '마지막 흑기사 편'은 술자리에서 남의 술을 대신 마셔 주던 흑기사가 은퇴한 미래를 상상하며 시작한다. "안 마셔도 돼"라는 배려가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흑기사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 결국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도수 말고 횟수 편'은 보다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흔히 술자리가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고 착각하지만, 좋은 관계는 술이 아니라 만남과 소통의 횟수가 쌓여 만들어진다는 점을 표현했다.
올해 공익광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했으며, 10월 말부터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도 본격 추진한다. 다양한 채널의 창작자(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는 메시지를 확산하고, 자신의 음주량을 대체 가치로 환산해 보는 온라인 참여형 '음주 기회비용 계산기'를 운영한다.
김한숙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캠페인은 술을 대인관계의 필수 요소처럼 여기던 기존 인식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술을 마시지 않는 선택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해 음주폐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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