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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강원에 2-1 역전승…포항은 제주와 무승부

등록 2026.11.01 16:17:22

2위 울산, 3위 대전과 '승점 5' 차

박태하 떠난 포항, 이번에도 좌절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에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에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강원FC를 꺾고 2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울산은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 라운드(1~33라운드)를 지나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파이널A(1~6위)에선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경쟁이 이어진다.

이날 승리로 2위 울산(승점 54)은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0)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조현우 대신 출전한 골키퍼 황병근이 불운의 자책골을 범했지만 교체로 출전한 에릭이 멀티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강원(승점 48)은 3경기 무승(2무 1패)과 함께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 시 강원은 최대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지만 쓰라린 역전패로 다음을 기약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에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에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하려던 무렵 강원이 균형을 깼다.

전반 41분 모재현이 김대원이 건넨 침투 패스를 잡고 슈팅했고, 볼이 골대를 맞은 뒤 황병근 등에 맞아 자책골로 기록됐다.

울산은 하프타임 이후 이규성 대신 야고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11분과 22분엔 에릭과 보야니치까지 들어갔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5분 이동경의 드리블과 조현택의 크로스 이후 에릭이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물꼬를 튼 울산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조현택이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뺏은 뒤 침투 패스를 건넸고, 에릭이 일대일 찬스를 살려 역전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울산은 강원전을 2-1 승리로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박수빈(왼쪽),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박수빈(왼쪽),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파이널B 34라운드에선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SK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포항(승점 43)은 9위, 제주(승점 47)는 7위에 자리했다.

5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한 포항은 최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박태하 감독과 결별하고 김성재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를 선택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이번에도 승리를 놓치면서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올 시즌 한때 3위까지 도약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정규 라운드 막판 3연패를 당한 끝에 파이널A 안착에 실패하면서 좌절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완델손(오른쪽), 제주SK의 치나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완델손(오른쪽), 제주SK의 치나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가 탐색전 이후 미소를 지었다. 전반 31분 네게바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전반 42분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가 부상을 당해 트란지스카를 급히 교체 투입했다.

추가시간에 접어든 포항이 예상치 못한 변수를 딛고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55분 완델손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낮게 깔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줬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추가시간 3분도 그대로 흘렀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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