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령' 선거, 다자구도 예고…새 얼굴들 급부상
등록 2026.11.03 05:02:00수정 2026.11.03 06:54:24
28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내년 2월…3달 앞으로
AI기업인 출마 유력…중기중앙회장 선거 판 흔들까
![[서울=뉴시스] 최은수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26.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80827_web.jpg?rnd=20261102164300)
[서울=뉴시스] 최은수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26.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내년 2월 치러질 차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선거에 AI업계 인물의 출마 가능성이 유력시되면서 판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안전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의 최은수 대표의 28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최은수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이사장(1966년생)은 매일경제 기자, MBN 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지난 2023년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현재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인텔리빅스의 4대 주주이기도 하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 석학교수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전문가다.
작년 2월 국내 첫 AI 협동조합인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을 출범하면서 초대 이사장이 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면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자격으로 나오게 된다.
최 이사장은 최근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리더스포럼'(제주도)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인물이란 평가와 함께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X를 통한 중소기업 및 중기중앙회 혁신 필요성을 제기한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며, 출마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최 이사장 외에도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1943년생)의 출마 가능성도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가수 탁재훈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배 회장은 국민레미콘의 대표다. 레미콘 주요 현안, 건설경기 전망과 레미콘업계의 대응 방향에 긴밀하게 움직여온 인사다.
두 인사의 하마평 소식이 의아하단 반응도 나온다. 배 회장의 경우 올해 83세에 이르렀고, 최 이사장은 오너 일색인 투표권자 사이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표심을 끌어낼지 관건이란 의견이다.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협동조합 이사장 등 약 600명이 참여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두 사람에 앞서 하마평에 오르며 출마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후보들도 있다. 강동한 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한호산업 대표), 박장선 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투데이아트 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삼정가스공업 회장), 이민형 중부흄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경기아스콘 대표),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엔에스일렉트릭 회장) 등 5명이다.
선거는 내년 2월 2일 진행된다. 오는 12월 13일 선거 공고, 내년 1월 1∼2일 입후보 등록 및 기탁금 2억원 납부 등이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1월 3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가능하다.
공정성을 높이고자 중기중앙회 자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진행을 맡아야 한단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회장 후보자가 늘어난다는 건 중소기업의 미래를 밝게 본다는 의미이므로 긍정적이다"며 "다만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중앙선관위 위탁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에 맡기려고 하지만, 현재 중앙선관위가 받을 수 있을지는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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