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설 대비 만반의 태세…제설상황실 본격 가동
등록 2026.11.04 06:00:00수정 2026.11.04 06:34:24
인천공항공사, 2026~2027년 제설작업 계획 마련
내년 3월 말까지 운영…기상 상황별 4단계 인원 배치

【인천공항=뉴시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 [email protected]
4일 당국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6~2027년 제설 작업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일부로 제설상황실을 가동했다.
제설상황실은 기상 상황별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해 근무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 5개월 간이다.
기상청 및 항공기상청의 강설 예보 시 관심 단계에 들어가며 강설 개시 때부터 주의로 격상해 대응한다. 하루(24시간) 동안 새로 쌓인 눈의 양인 '신적설량'이 5㎝ 이상~20㎝ 미만일 때는 경계로 높였다가 이를 넘겨 공항 운영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 발생 시에는 심각에 상정해 근무하게 된다.
공사는 제때 제설 작업을 하기 위한 장비 84대와 제설제도 비축해뒀다.
장비로는 견인식 및 일체식 제설장비 각 28대, 액체 살포기 8대, 고체 살포기 7대, 다기능 고속송풍기 7대, 소형 제설장비 6대 등이다.
제설제로는 초산칼륨(액상) 97만ℓ와 요소 및 개미산염(고상) 792t를 각각 마련했다.
인천공항의 전체 제설 면적은 약 985만㎡로 여의도 면적이 약 3.4배에 달한다. 여객계류장이 406만㎡로 가장 넓으며 유도로(213만㎡), 화물계류장(105만㎡), 활주로(92만㎡), 제빙(60㎡) 등이다.
공사는 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인천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보고 체계를 구축해 유사 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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