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로수 1593그루 가지치기…"녹지가치 중점"
등록 2026.11.03 10:43:32
이달부터 총 4억900만 투입, 전주천동로 등 12개 노선
전문가·시민단체 참여 시범 작업으로 기준 마련 진행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 인도의 가로수가 붉게 물들고 있다. 2022.10.24.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24/NISI20221024_0019388058_web.jpg?rnd=20221024140159)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 인도의 가로수가 붉게 물들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천동로 등 12개 노선의 가로수 1593그루를 가지치기한다.
가로수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건강한 생육과 도시경관을 고려해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가로수 가지치기는 건축물과 가지의 접촉, 낙엽으로 인한 지붕 배수구 막힘 등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강풍에 따른 가지 부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이 과정에서 수목별 생육 상태와 주변 시설물, 경관을 종합적으로 살펴 현장 여건에 맞는 정비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 작업 과정에서 '전주시 도시숲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가지치기 후 나무의 모양과 높이, 수관폭, 솎아 낼 가지의 범위 등을 살피기로 했다.
이후 시범 작업 결과를 반영해 개별 수목의 생육 상태와 건축물·전선 등 주변 여건에 맞게 작업 범위를 조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가지를 중심으로 정비하되, 과도한 가지치기로 가로수의 생육과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작업 직후뿐 아니라 새 가지와 잎이 자란 이후의 수형까지 고려하고, 작업 후에도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 균형 있는 수형이 형성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268개 노선에 식재된 가로수 6만3000여 그루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우선 정비 대상을 선정해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신호등과 안내표지판을 가리거나 전선·가로등 등 시설물에 접촉하는 가지는 통행과 시야 확보, 시설물 안전을 위해 수시로 정비하고 있다.
강병구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번 가지치기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면서 가로수의 건강과 녹지 가치를 함께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작업이후 생육상태까지 세심하게 살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녹지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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