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탐지기로 번식 관리, 로봇으로 송아지 포유…한우농장도 스마트하게
등록 2026.11.03 11:17:52
이승돈 농진청장, 정읍 서우농장 ICT 활용 현장 점검
한우 950마리 일관사육…송아지 100마리 대용유 시험
사육 기록 활용한 관리 개선·다른 농가 확산 논의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일 전북 정읍시 서우농장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활용 현황과 농장 운영의 어려움,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411_web.jpg?rnd=20261103105742)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일 전북 정읍시 서우농장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활용 현황과 농장 운영의 어려움,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발정탐지기와 로봇포유기를 활용하는 한우농장을 찾아 번식·송아지 관리 사례를 살피고 현장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청장이 지난 2일 전북 정읍시 서우농장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활용 현황과 농장 운영의 어려움,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우농장은 한우 약 950마리를 사육하며 송아지 생산부터 출하까지 한 농장에서 관리하는 일관사육 농장이다.
발정탐지기로 암소의 발정 시기를 파악해 인공수정 시기를 정하고 송아지에게는 어미젖 대신 전용 분유인 대용유를 먹이는 인공포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송아지 100마리를 대상으로 대용유 농도와 급이량, 급이 횟수 등을 시험하고 결과를 사육 관리에 반영하고 있다.
송아지는 태어난 뒤 한 달까지 개별 공간에서 건강 상태를 살피며 관리하고 이후에는 로봇포유기로 분유를 먹인다. 농장은 이러한 사육 경험과 관리 방법을 다른 한우농가와도 공유하고 있다.
이 청장은 번식 관리와 송아지 사육 시설을 둘러보며 장비 활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해법을 들었다. 우수 관리 사례를 다른 농가로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정왕용 서우농장 대표는 "사육 기록을 꾸준히 쌓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 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송아지 관리 경험을 다른 농가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사육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해 관리 방법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이를 다른 농가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우수한 현장 사례와 농가 경험을 연구·지도에 반영해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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