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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중간선거 당일 혼조 출발…나스닥 0.59%↑

등록 2026.11.04 00:34:49

다우 0.63% 하락…애플, 수익성 악화에↓

반도체주↑…"민주 압승시 매도세 우려"

[뉴욕=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유권자들이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11.03.

[뉴욕=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유권자들이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11.03.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중간선거와 국제 유가 등을 주시하며 혼조 출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DJIA)는 한국 시간 4일 오전 12시5분께 전장 대비 326.67포인트(0.63%) 밀린 5만1657.31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3포인트(0.19%) 오른 7555.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302포인트(0.59%) 상승한 2만5311.66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1.5% 떨어지고 있다.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종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3.07%), 엔비디아(2.97%), 브로드컴(3.21%), 인텔(3.15%) 올랐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떨어졌다.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1.24% 내린 배럴당 103.44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12월물은 0.56% 떨어진 95.92달러에 거래 중이다.

무엇보다 이날 투자자들은 중간선거 결과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예측 시장은 민주당이 상원 승리 확률을 77%, 하원 승리 가능성은 94%로 보고 있다.

CNBC는 "시장이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을 확실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만약 민주당이 압승한다면 증시 전반,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상·하원 어느 곳에서라도 승리를 이어간다면 단기적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민주당이 상·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탈환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조사와 견제를 본격화 할 경우, 국방·AI·의료 산업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선거 전에는 불안감이 감돌기 마련"이라며 "선거가 일단 끝나고 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대개 상당한 호조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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