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에 안 맞으신다구요?…남대문 스카프 아저씨, 출근 영상 195만뷰 '대박'
등록 2026.11.04 21:12:42
![[서울=뉴시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어색한 SNS 소통을 시도한 출근길 영상을 공개해 19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nam_dadaguri'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3305_web.jpg?rnd=20261104204516)
[서울=뉴시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어색한 SNS 소통을 시도한 출근길 영상을 공개해 19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nam_dadaguri'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남대문시장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인기를 얻은 '스카프 아저씨'가 이번에는 어색한 SNS 소통 영상으로 또 한 번 관심을 끌었다.
4일 오전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로 알려진 상인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출근길 영상을 올리며 "주변에서 하도 소통 좀 하라고 해서 올려보는데 적성에 안 맞아"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별다른 말 없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거리를 걷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3만8000여개, 조회수 195만회를 기록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루 한 번씩 영상 올려달라", "카메라를 봐야겠는데 이건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눈으로 말씀하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말 한마디 없이 100만 조회수를 찍는다", "내 지인 인스타도 안 들어가 보는데 사장님 소식은 기다리게 된다", "요즘 내 알고리즘을 장악했다", "영상에서 정겨운 말투가 들리는 것 같다"며 호응했다.
일부 네티즌은 "처음부터 누구나 적성에 맞는 건 아니다. 지치지 말고 계속 올려달라",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열심히 살면 기회가 온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응원했다.
한편 A씨는 이후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 "이걸 계속 해야 돼?"라는 문구를 남겼다. 앞서 SNS 소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털어놓은 데 이어 영상 게시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A씨는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와 손수건 등을 판매하며 손님들에게 건네는 독특한 농담으로 이름을 알렸다. 물건을 더 사라고 권하는 대신 "너네 지금 과소비야", "돈 쓰지 마"라고 말하는 영상이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때 매장 주변에 방문객이 몰려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영업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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