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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피부 노화 원인 겨냥한 항산화 소재 개발

등록 2026.11.05 08:52:03

과산화수소 반응해 비타민E 방출

[서울=뉴시스] 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국콜마가 피부 노화 원인 물질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항산화 소재 기술을 국가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연구 성과를 학술적으로 입증한 데 이어 정부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관련 소재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5일 자체 개발한 항산화 신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 기술이 산업통상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NET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 가운데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TOT는 한국콜마가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소재다. 피부 노화와 관련된 과산화수소(H₂O₂)에 반응해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를 방출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노화 유발 물질이 존재하는 부위에서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항산화 소재가 피부에 성분을 공급하는 방식이라면 TOT는 노화 관련 물질과의 반응을 통해 유효 성분을 방출하도록 개발됐다. 제약 분야에서 활용되는 표적 치료 개념을 화장품 소재에 접목한 사례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TOT를 국제화장품원료집(INCI)에 신규 성분으로 등록했으며,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을 접목해 항노화 화장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DDS 스마트 리포좀은 유효 성분을 미세한 리포좀에 담아 피부 깊숙한 층까지 전달하는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이를 활용해 TOT의 전달 효율을 높이고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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