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득점 위해 사격훈련중 실탄 빼돌린 경찰…"표적지 미리 뚫어"

등록 2026.11.05 12:47:03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사격훈련 중 몰래 실탄 세 발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 절도 등 혐의로 정읍경찰서 소속 A경감을 공소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달 3일 실탄 사격 훈련 과정에서 지급된 실탄 3발을 몰래 은닉해 절취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그는 훈련을 위해 지급받은 실탄 35발중 32발만 사격하고 사용하지 않은 탄환 세 발을 몰래 챙겨 나오려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를 숨기기 위해 과거 소지하고 있던 탄피 세 개를 대신 반납했지만 몰래 끼워넣은 탄피가 녹이 슬어있는 등 정상 탄피와 다른 걸 확인한 사격장 관리 경찰이 이를 적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출하려던 실탄은 모두 회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경감은 사격 훈련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표적지에 구멍을 뚫어 놓은 뒤 사격하지 않은 실탄을 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훈련 고득점을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적인 범죄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