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차세대 EV로 중국 시장 재공략
등록 2026.11.06 17:55:50
내년 신형 전기차 출시…2030년까지 고객 확보
현지 협력·부품 채택으로 가격 경쟁력 강화
![[레이크우드(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 6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신형 전기차(EV)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2021년 3월21일 미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의 도요타 대리점. 2021.12.7](https://img1.newsis.com/2021/12/06/NISI20211206_0018228624_web.jpg?rnd=20211207020402)
[레이크우드(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 6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신형 전기차(EV)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2021년 3월21일 미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의 도요타 대리점. 2021.12.7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전기차(EV)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차세대 EV 출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중국 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올해 4~9월 중국 내 도요타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1% 쪼그라든 68만 4903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 판매량이 153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도요타가 강점을 보이는 하이브리드차(HV) 등 가솔린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중국에서는 EV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 속에 중동 정세 악화로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EV 전환이 활기를 찾은 것도 침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자동차시장정보연회(CPCA) 집계에 따르면, 중국 내 EV 시장은 BYD의 독주 체제 속에서 중국 토종 기업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BYD는 22.8%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인 지리자동차(11%)와 링파오(7.2%)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 기업 중엔 테슬라차이나가 점유율 6%로 4위에 올랐지만 도요타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도요타자동차는 광저우자동차그룹 등 중국 합작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현지 부품과 기술을 채택해 비용 경쟁력을 키운다는 입장이다.
내년 9월부터는 중국 상하이에 신설한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 공장에서 차세대 EV 생산을 시작한다.
기존 2년 여에 달하는 개발 기간을 1년 반으로 단축해, 단기간에 신차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중국 현지 제조사들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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