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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벤처투자, 민간 벤처모펀드 1000억 규모 조성

등록 2026.11.08 09:07:11

농협금융 계열사 참여…결성액 60%이상 자펀드 출자

그룹 시너지 협력 방안 제안 시 선정 우대

NH벤처투자, 민간 벤처모펀드 1000억 규모 조성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NH벤처투자는 NH농협금융그룹 계열사 출자금을 모아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NH벤처투자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정책출자기관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펀드에 출자해 첨단산업 분야에 성장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정부와 5대 금융지주가 체결한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 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는 협약으로 민간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에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NH벤처투자는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아 자펀드 운용사 선정과 출자 등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운용계획에 따르면 결성액의 60% 이상을 외부 운용사가 조성하는 자펀드에 출자한다. 출자 대상은 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주요 정책출자기관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블라인드펀드다.

자펀드는 운용사의 투자 실적과 핵심 운용인력, 투자전략,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평가에서는 농협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협력 방안을 제시한 운용사를 우대한다.

NH벤처투자는 최근 한국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7호(5극3특 지역산업활력펀드)' 위탁운용사로도 선정됐다. 125억원을 출자받아 지역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최소 2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모펀드는 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벤처기업의 성장자금으로 연결하는 기반"이라며 "전문 운용사와 협력하고 정책펀드와 연계해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좋은 기업을 발굴해 적정한 가치에 투자하고, 이후 성장을 돕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러한 원칙을 공유하는 운용사와 협력해 기업의 성장을 투자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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