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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긴장 고조 국면서 최신예 항모전단 대서양 파견

등록 2022.10.01 03:19:14수정 2022.10.01 05: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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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서 9개 국가 9000여 병력 연합 훈련

(사진=미 해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미 해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영토 강제병합 행보로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최신예 항공모함을 대서양에 파견하기로 했다.

미 해군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해군 최신예·선진 항모 USS 제럴드 R. 포드호가 오는 10월3일 대서양 작전 구역에 전개돼 연합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이 버지니아 노퍽에서 대서양으로 이동해 동맹·파트너 국가와 훈련을 수행한다. 방공·대잠 전투 및 물론 분산해양, 대지뢰, 수륙양용 작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훈련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등 총 9개 국가에서 병력 9000여 명, 선박 20척, 항공기 60대가 투입된다.

미 해군은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 배치 핵심은 동맹·파트너가 대서양 연합 방위는 물론 미래 작전에서 상호 통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과 상호 운용성"이라고 설명했다.

대릴 커들 미국 함대전력 사령관은 "제럴드 R. 포도 항모전단은 동맹·파트너와 통합해 필적할 데 없는 다영역, 전방위적 치명률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번 배치가 우리 관계와 역량, 그리고 더 평화롭고 번영한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강제 병합 단계를 밟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 강제 병합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5분의 1에 달하는 지역으로, 1945년 이후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영토 병합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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