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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부장관 "한일 협력 극히 중요…오늘 정상 전화회담 실시"

등록 2022.10.06 12:25:58수정 2022.10.06 1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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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회담 의제 "北문제…강제징용 등 깊은 논이 안할듯"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10.06. yesphoto@newsis.com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한일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전화 회담을 이날 오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TV도쿄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통령실이 6일 오후 한일 정상 정화 회담이 실시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한(한일)의 협력은 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정상 전화 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의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6일 오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상 조정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이번 한일 정상 간 전화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한일, 한미일 억지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정상이 새로운 제재를 포함해 대북 포위망 강화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일 정상은 6월과 9월 국제회의의 장에서 대화했으나, 일본 측은 징용공(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보이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회담이 아닌 간담으로 규정하는 등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일 정상이 이번 통화의 의제가 "북한 문제로 좁혀지고, 징용공 문제 등에 대한 깊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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