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신선함 살아있는 냉장 과채주스 '아침에주스'

등록 2022.11.06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 아침에주스, 2009년 이후 12년 연속 냉장주스 점유율 1위 기록

무설탕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등 변화 거듭하는 아침에주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신선함 살아있는 냉장 과채주스 '아침에주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우리나라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냉장주스 시장점유율도 2009년부터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음료부문 간판스타는 단연 '아침에주스'다.

제품은 1993년 12월 처음 출시된 이래 30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냉장주스의 시장규모는 약 1400억원으로 그 중에 '아침에주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31.3%에 달한다.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냉장 유통으로 과즙에서 나오는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냉장 상태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 때문에 마치 싱싱한 과일을 직접 갈아 마시는 느낌을 줄 정도로 신선하기 때문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984년부터 국내 최초로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고객이 마실 때까지 냉장 상태로 유지시키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완비해 아침에주스에도 적용했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신선함 살아있는 냉장 과채주스 '아침에주스'



오렌지보다 더 맛있는 주스! '5℃ 아침에주스'

아침에주스는 오렌지의 신선함을 결정하는 온도 5℃를 브랜드 자산으로 구축했다. '시들지 않는 천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고 '아침'을 강조한 브랜드 네이밍과 '5℃'의 온도를 통한 신선함과 깨끗함을 소비자들에게 소구했다.

상온주스와 냉장주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통기간 중 품질 변화의 측면이다. 상온주스는 냉장주스에 비해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풍미 저하, 색상 탈색, 조직감에 있어 저장기간(판매기간) 중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보관온도, 저장기간 동안의 기체 투과성, 빛에 대한 노출 빈도 등 품질 저하 요인이 되는 인자에 의해 관능적인 맛과 소비자 기호도에 차이가 나타난다고도 할 수 있다.

냉장주스는 제품의 관능적 특성 및 기호도를 고려해 가공, 유통, 저장의 공정에서 품질 저하 요인을 최소화해 제품 경쟁력을 갖췄으며 이러한 관능적 우수함은 소비자를 냉장주스로 끌어들일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신선함 살아있는 냉장 과채주스 '아침에주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 트렌디한 에디션 제품으로 라인업 확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2012년 2가지 맛의 과즙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신개념 듀얼주스 '아침에주스 듀엣'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패키지에 오렌지 140㎖와 포도 140㎖를 각각 나눠 담았고, 2가지 제품이 분리돼 있어 한쪽을 다 마신 후 냉장고에 넣어 두어도 다른 한쪽은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과즙을 100% 사용한 젤리도 출시했다. 2016년 선보인 아침에주스 100% 젤리는 천연 과즙을 젤리형태로 만든 고급 디저트 주스로 과즙을 100% 사용해 만든 젤리주스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신선함 살아있는 냉장 과채주스 '아침에주스'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등 변화를 거듭하는 '아침에주스'

아침에주스는 무설탕, 무첨가 등을 지향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소비자 입맛 변화에 따른 음료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하고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및 패키지 디자인 변화 등 제품 리뉴얼에도 공을 들였다.

아침에주스 블랙라벨 2종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오렌지주스에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한 데 담아 ABC주스 2가지 타입으로 2018년 8월 새롭게 선보였다.

첨가물 등을 일체 넣지 않고 과일과 야채 고유의 맛, 풍부한 영양과 과육을 혼합해 과채주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식감을 선사했다. '아침에주스 블랙라벨'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 2020년 11월에는 아침에주스 패키지를 6년 만에 전면 리뉴얼했다. 오렌지, 포도, 사과, 제주감귤 등 플레이버 별로 다르게 적용됐던 병뚜껑 유색캡을 흰색 공용캡으로 변경했고 환경을 생각해 캡스티커를 제거했다.

 겉면에 부착하는 라벨지는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디자인은 2021년 국내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제30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신선함 살아있는 냉장 과채주스 '아침에주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 특색있는 재료를 활용한 '아침에주스' 제주당근과 제주풋귤 2종을 선보였다.

아침에주스 제주당근은 채소 특유의 맛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제주산 당근과 국산 사과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고, 아침에주스 제주풋귤은 감귤이 익기 전의 풋귤을 잘 익은 감귤과 블렌딩해 상큼한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고의 원액만을 사용한다는 제품 철학과 100% 과일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쓰며 ESG경영에 앞장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