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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테라 리붐업과 소주 지배력 강화할 것"

등록 2023.03.24 09: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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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변즉생 정즉사 각오로 견고한 실적 노력할 것"

"지속가능한 경영 초석 만들고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서울=뉴시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71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서울=뉴시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71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24일 테라의 리붐업을 통해 맥주시장 성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진로와 참이슬 투 브랜드 전략,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71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국내 주류시장 성장은 정체되는 반면 경쟁을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리스크 확대, 소비위축 등은 유례를 찾기 힘든 위기 상황으로 판단된다. 그 어느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로부터 회복을 기대하는 한해였다"며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닙니다면 여러 규제들이 풀리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사회 전반에  퍼져있어서 모든 임직원들이 기대감을 바탕으로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화물연대 파업과 끊임없는 경쟁자들의 도전,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및 관리비용 상승에 따른 어려움도 있었다"며 "하이트진로는 주류업계 환경이 녹록치 않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 치밀한 전략으로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100주년을 한해 앞둔 2023년에 '변화와 혁신을 하면 살고 멈추거나 안주하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의 각오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맥주사업은 테라의 리붐업을 통해 시장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물론 다양한 계층과 소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늘 새롭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시장을 재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주는 진로와 참이슬 투 브랜드 전략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주 명가 답게 소주 시장 트렌드를 읽고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하이트진로는 시대의 화두인 ESG 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초석을 만들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민기업이 되겠다"며 "튼튼한 토대 위에 시장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투명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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