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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선임…"새로운 기업문화 만들 것"

등록 2023.03.24 17:03:31수정 2023.03.24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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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은행장 후보에 이석태·강신국·박완식·조병규 등 4명 롱리스트

24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2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종룡 신임 대표이사 회장을 최종 선임했다. 우리은행장 선임을 위한 첫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개최해 4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새로운 기업문화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조직에 부족하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는 분야는 과감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미래성장 추진력 강화를 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또 지주사를 자회사 경영의 응원자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며 지주의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제시했다.

이날 신임 사외이사들도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윤수영·지성배 이사는 신규 선임으로 2년, 정찬형 이사는 재선임으로 1년 임기를 수행한다. 

우리금융은 앞서 사의를 밝힌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후임 선정을 위한 첫 자추위도 개최했다. 자추위는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우리캐피탈 조병규 대표 등 4명의 롱리스트를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했던 그동안의 절차와 달리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의 4단계 검증으로 이뤄진다.

이번 4명의 후보자는 현재 직무를 수행하면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된다. 5월 말께 자추위에서 은행장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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