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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4~8월 군산~제주노선 비운항

등록 2023.03.26 1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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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활주로 보수와 민항구역 시설 개설 공사

군산시, 공사기간 최대한 단축 요청

군산공항, 4~8월 군산~제주노선 비운항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유일 하늘길 '군산~제주 노선'이 미군 측의 활주로 보수와 민항구역 시설 개설 공사로 5개월여 중단된다.

2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활주로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미군 측이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활주로 사용 중단을 통보했다.

군산공항은 주한미군의 활주로를 함께 쓰는 공항으로, 군사 구역에 따른 활주로 이용에 관한 모든 사안은 미군의 결정에 따르고 있다.

시는 도민 등 이용객들이 다른 지역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경제적·시간적 피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미군 측에 공사 단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군산공항 결항 요인으로 지적됐던 제·방빙 시설(제빙 처리장) 공사도 진행한다.

그간 군산공항은 다른 공항과 달리 겨울철 항공기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빙 처리장을 갖추지 못해 폭설 등으로 결항사태가 빚어졌다.

군산시와 전북도는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제빙 처리장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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