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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의 봄 싣고…" 진주 김시민호 운항 재개

등록 2023.03.27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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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운행, 진주성 품은 유람선

[진주=뉴시스]진주 남강 김시민호.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남강 김시민호.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31일부터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운행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시민호는 남강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 4월에 첫 운항을 시작해 11월까지 약 2만 4000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탑승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배를 타고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천혜의 절경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진주만의 관광콘텐츠로 각광을 받았다.

또한 야간운행 시에는 김시민호 선상에서 진주성의 경관조명과 강변 음악분수대의 화려한 조명, 다양한 분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시민호 운항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1~9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야간운행은 오후 7·8·9시 3차례 한다.

탑승장소는 당분간은 물빛나루쉼터 밑 망진나루터 1곳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건조한 날씨로 남강의 수위가 낮아져 있기 때문으로 남강 수위가 개선되면 촉석문 앞 촉석나루터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김시민호는 망진나루를 출발해 진주성 앞 남강 일대를 순회하며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0분 정도 운항하며, 동시에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진주성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전예매 및 이용료(감면 등), 운항 시간표 등 이용 안내는 진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김시민호를 이용하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강의 자연환경과 진주성의 역사문화 뿐만 아니라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물빛나루쉼터’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광명소를 발굴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전기 유람선 1대를 추가로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진주=뉴시스]진주 남강 김시민호.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남강 김시민호.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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