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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반지하주택 화재 예방…감지기·소화기 지원

등록 2023.03.27 14: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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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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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23일 반지하주택의 화재 예방을 위해 성동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위해 반지하주택 침수예방 대책에 이어 반지하주택 화재예방 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성동소방서와 협업해 반지하주택 1000가구에 화재 대비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가정용 분말소화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반지하주택은 불이 나면 다른 곳보다 대피가 어렵기 때문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화재경보기와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는 꼭 필요한 소방시설이다.

성동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지하주택 침수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반지하 전수조사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한달간 소유자나 세입자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신청을 받았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장마철이 오기 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도 침수방지시설 설치시기에 맞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지하주택의 경우 화재 시 대피로 확보 등 어려움이 많아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다.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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