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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관할권은 군산시로" 위원회 출범

등록 2023.03.27 16:54:56수정 2023.03.27 1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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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 분야 교수와 전문가, 기관·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 21명

"새만금 신항 관할권은 군산시로" 위원회 출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 신항 관할권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가 전북 군산시에서 출범해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새만금 신항 관할구역의 군산시 결정과 더불어 속도감 있는 개발에 힘을 보태고자 구성됐다.

이날 군산 라마다호텔 갈라홀에서 개최돼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대식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지난 15일 제정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항만·물류 분야 교수와 전문가, 항만 관련 기관·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 총 21명이다.

군산대학교 경제학과 김민영 교수와 군산항발전협의회 고병수 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 지원과 신항 발전에 관한 사항, 새만금 신항과 관련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등 자문을 통해 행정구역 관할권 분쟁에 대해 정체성을 확립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항만·물류·해운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쟁취와 올바른 개발 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은 군산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한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이라며 "군산시 귀속은 물론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신항은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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