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스라엘, 총파업으로 항공기 출발 중단

등록 2023.03.27 17:01:53수정 2023.03.27 17:2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대 노조, 사법개혁 반대 총파업 선언

경제 대거 마비 우려

[텔아비브=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사법 개혁 반대 시위대가 고속도로에 모닥불을 피우고 모여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 개혁에 반대를 표명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전격 해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전날 TV로 생중계된 연설 중에 "총리의 사법개혁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라며 관련 입법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2023.03.27.

[텔아비브=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사법 개혁 반대 시위대가 고속도로에 모닥불을 피우고 모여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 개혁에 반대를 표명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전격 해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전날 TV로 생중계된 연설 중에 "총리의 사법개혁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라며 관련 입법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2023.03.27.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 공항 당국은 27일 정부의 사법개혁 추진에 항의하는 파업으로 이스라엘의 주요 국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이날 이스라엘 최대 노동조합이 촉구했으며 이스라엘 경제를 대거 마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항공편 변경 등으로 수만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개혁은 이스라엘 사회 전반의 전례 없는 반대를 촉발시켰다.

앞서 은행에서 교통, 의료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7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이스라엘 최대 노동조합 히스타드루트의 아르논 바-데이비드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개혁 추진에 항의,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을 심연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