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봄x섬’에 통영 한산도 선정

마을 일주도로, 낚시·캠핑 즐기고, 푸른 바다·벚꽃은 덤

‘봄섬 인증샷’, ‘사계절 인증샷’ 등 참여 이벤트도 진행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한산도.(사진=경남도 제공) 2023.03.2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x섬'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통영 한산도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각 섬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색을 알리기 위해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봄섬 9곳, 여름섬 15곳, 가을섬 9곳 등 총 33개 섬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x섬'은 꽃, 트레킹 등 봄 계절이 연상되는 테마에 따라 선정했다.

통영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널리 알려져,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사, 한산정, 제승당 등의 충무공 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홍빛 섬이다.

4월께 섬을 방문하면 역사적 현장을 둘러봄과 동시에 낚시, 캠핑, 트레킹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산일주도로를 따라가면 푸른빛 바다와 핑크빛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통영 한산도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한산도 마을일주도로.(사진=경남도 제공)

또한, 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이벤트는 ▲봄섬 인증샷: 봄x섬 5곳 중 1곳을 방문하여 봄의 요소가 잘 드러나는 스팟에서 손으로 섬(삼각형) 모양을 그려 인증샷을 촬영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사계절 인증샷: 각 계절마다 발표되는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후 인증샷을 촬영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가 있다.

SNS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 #2023찾아가고싶은섬 #(계절)섬 #방문한 섬 이름을 명기해야 한다.

인증 추첨 선물은 각각 ▲에어팟 3세대(1명), GS칼텍스 주유권 50,000원(10명), CU편의점 10,000원(1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대(20명) ▲에어팟맥스(1명), 갤럭시 탭 S6 Lite(2명).

경남도는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x섬'에 선정된 통영 한산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남의 섬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gnisland),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주업 어촌발전과장은 "통영 한산도는 따뜻한 봄기운을 맞아 만개하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제승당, 충무사 등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섬"이라며, "찾아가고 싶은 경남의 봄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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