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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역 일대 '통합 밑그림' 그린다…용역 착수

등록 2023.03.29 06:00:00수정 2023.03.29 06: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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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중심지구, 융복합 입체도시 시범모델 개발

내달 초 용역…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목표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양재역 일대 'GTX 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양재역 일대 'GTX 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양재역 일대 'GTX 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따라 양재역 일대를 양재역 중심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해당 지역을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복합청사를 비롯해 광역철도(GTX) 환승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민간 운영이 종료되는 양재역 환승 주차장과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등도 입지해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주요 핵심시설간 통합개발 방안과 단계별 실행전략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간 원활한 연결을 위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

이번 용역으로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다소 주춤했던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서초구 복합청사에 신산업 연구개발(R&D) 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도심 안심 주거 등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받아 착수할 예정이다. 시행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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