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총파업 대응 체계 구축

등록 2023.03.29 10:19: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지난 2021년 10월 교육공무직 파업으로 급식실에서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는 아이들. (사진=뉴시스 DB) 2023.03.29

[안동=뉴시스] 지난 2021년 10월 교육공무직 파업으로 급식실에서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는 아이들. (사진=뉴시스 DB) 2023.03.2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오는 3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의 총파업에 전력 대응키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상황실을 조직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회의를 갖고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학교에 안내하는 등 대응 준비를 해왔다.

매뉴얼에는 상황실 운영, 단계별·기관별 대응 방안, 학교급식·돌봄·특수교육 등 취약분야 집중 대응,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등의 내용으로 돼 있다.

파업 기간 동안 상황실은 도내 각급 학교의 급식, 돌봄교실 등의 운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교육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급식소 근로자가 파업에 참여하면 파업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결정하도록 했다.

또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등의 공백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있었던 1차 총파업에서 경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664명(6.83%)이 파업에 참여해 147교(16.2%)가 대체 급식을 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 대응하고, 교육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