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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특별 세미나...향후 50년 비전 제시

등록 2023.03.29 1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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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대전세종연구원 공동 주관...균형발전과 지방문제 관심 가질 때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특별 세미나가 29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대덕특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3. 03. 29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특별 세미나가 29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대덕특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3. 03. 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세미나가 열렸다.

29일 대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별 세미나는 대덕특구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 특구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50년 비전을 논의했다.

‘대덕특구와 지역경제가 함께 나아갈 새로운 50년’이란 주제로 열린 특별세미나는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대덕특구 50주년 진화과정의 특징과 미래 방향성’, 안기돈 충남대 교수의 ‘기업이 원하는 대덕특구: 창업, 혁신적 조달정책, 과학관광’이란 주제 발표가 있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덕의 연구소와 대학들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이제는 연구소와 대학들이 균형발전과 지방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기술, 자금, 부지, 인력 문제 해소하는데 연구소가 밀집된 대전과 충청지역이 적지”라며 “미래 50년 위해 지역과 연구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덕은 대전의 자산이었지만 활용도가 떨어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대덕특구 활성화와 대전시와의 연계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은 “대덕은 기술혁신과 국가혁신의 초석을 다졌지만 연구성과가 지역 경제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대전을 비롯해 국가 성장동력을 위해 미래 5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대덕특구 50주년 진화과정의 특징과 미래 방향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과 대덕특구가 함께 가기 위해선 ‘딥테크 혁신플랫폼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은 대전과 대덕특구가 공간과 생태계 차원에서 융합(연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후 “초격차 기술 중심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결합 지원하는 혁신 확산의 허브도시 조성”을 건의했다.

안 교수는 ‘기업이 원하는 대덕특구:창업, 혁신적 조달정책, 과학관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대덕특구는 연구소기업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론 창업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혁신적 조달정책의 선구자가 되고 주니어닥터를 활용한 과학관광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특별세미나에선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사회로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박진호 대전시 개발위원회 부회장, 박은일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전일홍 대전시 과학협력과장, 김주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본부장 등이 열띤 톤론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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