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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실·유기동물 해마다 감소…지난해 1786마리

등록 2023.03.30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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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843→ 2020년 3217→2021년 2112마리

대전동물보호사업소, 동물 넋 위로 수혼제 열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동물보호사업소 직원들이 29일 사업소에서 보호 중 죽은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獸魂祭)를 열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동물보호사업소 직원들이 29일 사업소에서 보호 중 죽은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獸魂祭)를 열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에서 발생하는 발생하는 유실·유기동물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30일 대전동물사업소에 따르면 지역내 유실·유기동물은 2019년 4843마리, 2020년 3217마리, 2021년 2112마리에서 지난해엔 1786마리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 중 40%는 주인에게 반환됐고, 34%는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았으나, 24%는 안락사 또는 자연사로 죽음을 맞은 것으로 집계된다. 

대전동물보호사업소는 최근 사업소에서 보호 중 죽은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獸魂祭)를 열었다.

보호 중이던 유실·유기동물 가운데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해 희생되거나, 질병으로 자연사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동물들이 평소 좋아하던 사료, 간식 등으로 상차림을 준비됐고 헌화와 추도문 낭독, 묵념 등이 진행됐다.

임건묵 사업소장은 "반려인들이 동물 보호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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