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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농가 90% 피해' 진도군, 입식비 등 5억 긴급지원

등록 2023.03.30 1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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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발생·집단 폐사 등…읍·면사무소에서 접수

[진도=뉴시스] 꿀벌 피해.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꿀벌 피해.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봄철 이상기후와 꿀벌 바이러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긴급 지원한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꿀벌피해를 조사한 결과, 53농가 중 90%에 달하는 48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농가는 진드기 발생과 말벌로 인한 피해, 이상기온 등으로 꿀벌 미귀소와 집단폐사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군은 자체 사업비와 군비 포함 5억원을 투입해 꿀벌 입식비 등을 피해 농가에 지원, 경영 회생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양봉업 등록 농가 중 꿀벌 피해 발생 농가로 주민등록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외자는 진도군으로 전입신고시 신청이 가능하다.

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 현상, 병충해 발생 등으로 벌꿀 생산량이 많이 감소해 양봉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면서 "면역증강제, 벌 사육 관련 기자재 구입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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