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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나오다 계란 맞을 뻔한 이재명 "처벌 원치 않아"

등록 2023.03.31 15:19:11수정 2023.03.31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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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출석 도중 계란 투척

80대 현행범 체포…李, 처벌불원의사 전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은 법정에서 대면한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공동취재사진) 2023.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은 법정에서 대면한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공동취재사진) 2023.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게 계란을 투척한 80대 남성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법원에서 빚어진 계란 투척 사고로 인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10시25분께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기일 출석에 앞서 유튜브와 지지자 등이 모이며 법원 앞은 혼잡을 빚었는데, 8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이 대표를 향해 계란을 던졌다.

이 대표는 계란에 맞지 않았지만 방호원 등이 즉각 제지에 나섰고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소식을 접한 이 대표 측은 경찰에 처벌불원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공판에서 이 대표 측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1처장과의 관계를 입증하겠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 대부분을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규탄하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규탄하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31.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방송사 인터뷰·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방송에 출연해 김 전 처장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알게 된 것은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이라고 답했는데, 검찰은 이 발언이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재판에서는 이 사건 첫 증인으로 채택된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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