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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관세청, '국제우편 마약 반입 차단' 협력

등록 2023.05.2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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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반입 차단·국제우편서비스 향상 위한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관세청 관계자가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 마약류 및 은닉 도구를 설명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1~4월 적발한 밀수 마약이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2023.05.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관세청 관계자가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 마약류 및 은닉 도구를 설명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1~4월 적발한 밀수 마약이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2023.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관세청과 '마약 등 불법물품 반입 차단과 국제우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울세관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밀수가 급증하는 만큼 마약 반입 차단과 국제우편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 영종도 소재 국제우편물류센터 내 세관 검사를 위한 별도의 독립된 전용 장소인 '국제우편 세관검사장'을 신축하고 복합 X-ray기·라만분광기 등 최첨단 검사장비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또 우편물 사전정보 등 국제우편물에 대한 정보공유를 확대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 차단을 위한 단속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우편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통관 정책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반입 차단에 관세청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관세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불편함 없이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국제우편이 마약 밀수의 주요 경로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국제우편물의 국내 반입을 책임지고 있는 양 기관간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국제우편물 정보 공유 확대, 최첨단 검사장비 및 시설 확충 등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밀수를 원천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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