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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진방재 정책·기술 교류…30일 서울서 세미나

등록 2023.05.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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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칠보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진 대피 교육을 받고 있다. 2023.05.15.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칠보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진 대피 교육을 받고 있다. 2023.05.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일 지진방재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진방재 선진국인 일본과의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사)한국지진공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양국의 지진방재 정책과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1세션에서는 모리 야스히로 나고야대 교수가 '일본 지역특성을 고려한 건축물별 지진위험도 평가 사례'를, 가지와라 고이치 국립방재과학기술연구소 전문위원이 '실대형 진동대 실험시설을 활용한 내진기술 개발'을, 안주 기라 구조계획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도시레벨 지진화재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우성우 행안부 지진방재정책과장이 우리나라의 내진 보강 현황과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대책연구팀장이 '지진재해 지역위험도를 활용한 지진방재대책 수립 방안'을, 박상현 재난안전연구원 재난회복연구팀장과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진 등 복합재난을 고려한 대피 시뮬레이션 개발'을 각각 발표한다.

행안부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교류를 위한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설 재난안전연구원장은 "최근 동해안 지진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 국가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지진 경험을 토대로 발전시킨 일본의 지진방재 선진 기술을 전수받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지진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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