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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무소불위 민주당, 윤관석·이성만·김남국 조속히 마무리하라"

등록 2023.05.28 13:42:34수정 2023.05.28 15: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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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 세우고 신뢰 회복할 마지막 기회"

"이성만, 반성 없이 검찰 탓…민주 DNA"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이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논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이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논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과 김남국 의원 국회 징계 문제에 관해 "무소불위 의회 폭거를 자행해온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의석이라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다"며 "민심의 잣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의 선택을 기대한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갖은 의혹에 둘러싸인 민주당 앞에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다가올 한 주는 민주당이 공당으로서 법치를 바로세우고 무너진 국회 신뢰를 회복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에 회부한다. 같은날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26일 국회에 접수된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된다. 표결은 내달 12일 본회의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한가로이 장외집회에 참석해 여론전을 노린 공세에만 여념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출동해 '반일몰이 죽창가'에 열을 올렸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등에 관한 민주당의 국회 밖 투쟁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 시찰단이 결과를 발표하기도 전부터 이미 반대 입장을 정하고 광화문으로 뛰쳐나가 반대 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며 국민 불안을 볼모로 선동하기 바쁘다"며 "아직도 국민 불안을 조장하며 국익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광우병 괴담'의 향수를 잊지 못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전날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연단에서 "검찰의 정치 기획쇼"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한다)"이라며 "과거 행동은 전혀 반성 없이 불리한 일은 검찰 기획, 남탓 돌리기야말로 민주당의 DNA인 전형적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30일 가능성이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풀어나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윤 대통령께서 김 의장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거로 아는데, 회동이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차후 또 한번 추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출범을 앞둔 '시민사회 정상화 TF'에 관해 "TF를 특별위원회로 승격시켜 좀 더 강화하고, 아마 위원장은 중진급 원내 의원 중에 모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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