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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혹스베이, GWC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 선정

등록 2023.05.29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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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베이 크레기 레인지 포도밭ⓒMatt-Crawford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혹스베이 크레기 레인지 포도밭ⓒMatt-Crawford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뉴질랜드 혹스베이가 글로벌 와인 네트워크 그레이트와인캐피털(GWC)의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뉴질랜드 혹스베이는 프랑스 보르도, 미국 나파밸리, 스페인 빌바오, 호주 애들레이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9일 뉴질랜드관광청에 따르면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평야를 갖춘 혹스베이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다. 대표적 와인 품종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등 레드 와인과 샤르도네가 있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와이너리 시음·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지 가이드 투어 뿐 아니라 자전거로 여러 지역의 와이너리를 순회할 수도 있다. 다수의 와이너리들은 와인 판매장과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곁들여 와인을 맛볼 수도 있다.

그레이트 와인 캐피털(GWC)는 1999년 설립된 전세계적인 와인 글로벌 네트워크다. 이들은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된 지역이 와인 산업, 커뮤니티, 관광 등의 번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와인 수도는 국가당 한 곳만 지정될 수 있다. 와인 재배 산업, 역사, 관광, 교육, 사업은 물론 도시와 지역 자체에 대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혹스베이 케이프 키드네퍼스 포도밭 풍경 ⓒElephant-Hill-Winery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혹스베이 케이프 키드네퍼스 포도밭 풍경 ⓒElephant-Hill-Winery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혹스베이는 이번 선정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6억2000만 달러 규모의 관광분야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뉴질랜드를 강타한 사이클론 가브리엘로부터의 피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미쉬 색스턴 혹스베이 관광청장은 "이번 세계 와인 수도 선정은 혹스베이의 특별한 기후, 토양,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이자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산업, 교육, 비즈니스 및 관광에 지속적으로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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