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 극단선택 막은 20대 예비 간호사들에게 표창
[대구=뉴시스]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김현수(23)씨와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이하늘(21·여)씨. (사진 = 대구 수성경찰서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70대를 구한 예비 간호사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김현수(23)씨와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이하늘(21·여)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 수성구의 한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A(72)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건너편 아파트 복도에서 간호사와 함께 방문 실습을 마치고 나오던 김씨와 이씨는 이를 목격한 후 곧바로 A씨에게 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무사히 구조된 A씨는 이후 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변을 비관해 유서를 적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수 대구 수성경찰서장은 "간호학과 학생으로서 다른 사람을 늘 존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겨 앞으로 좋은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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