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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대학생, 직장인도 배운다

등록 2023.05.30 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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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교육대상 확대

11월까지 서울교대 등 3개 대학, 3개 기업 시행

[대구=뉴시스]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2월16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5.3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2월16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5.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 당국이 직장인과 대학생에게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운영 관련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남부발전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동식 종합안전체험관'으로도 불린다.

2012년부터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 성인에게도 교육을 제공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공동 주최하고 운영비와 소관 기관에 대해 체험교육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부산 한국남부발전, 인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서울교대·전북대·경북대 등 기업과 대학 각 3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12개 시도에 속한 19개 시·군·구에서 생활 속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강기 ▲소화기 ▲비상구 대피 ▲수상안전 ▲손씻기 ▲캠핑장 안전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된다.

성인 대상 특화 교육에는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다중밀집 시설안전 ▲중독안전 ▲개인용 이동장치(PM) 이동수칙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기관과 협업해 안전한 승강기 탑승 체험과 전기, 가스 사고 발생시 행동요령 등 필요한 분야에 대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이 필요하고 특히 몸으로 직접 익히고 습관화하는 안전체험 교육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이 재난·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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