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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2차관 "PSI, 북핵 대처 위한 국제사회 강한 의지 재확인"

등록 2023.05.30 18:47:55수정 2023.05.30 2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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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3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력체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3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3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력체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30. [email protected]


[서귀포=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오늘 확산방지구상(PSI) 첫 회의 직후 "북핵 문제 대처를 위한 국제사회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도훈 2차관은 30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PSI 고위급 회담이 끝난 뒤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북한이 빈도의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 비확산체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그리고 국제 사회의 대해서 심각한 안보적 위협을 끼치고 있는 북핵 문제 대처를 위한 국제사회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강력한 대북억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자평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북한 서산호 사건이 계기가 돼서 2003년 출범하게 된 PSI가 이제 20년을 맞이했다"며 "국가들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게 PSI 이러한 모임이 20년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될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동 목표로 나아가는데 있어 여기 있는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 했는데 이와 관련된 얘기가 오늘 회의에서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PSI가 전반적으로 반확산에 관련된 그런 회의"라면서도 "어제 북한이 소위 위성발사 계획이라는 것을 IMO에 통보했고 기본적으로 현재 북한 핵 개발활동이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에 있어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SI에서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잘 논의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공동성명에서 발표한 행동계획의 구체적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공동성명에서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얘기했는데 북한이 세가지 분야에 있어 제재를 회피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해상불법 환적, 해외 노동자 파견 문제, 암호확대 탈취 등을 포함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활동 등 3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이 차관은 "이런 활동들 갈수록 교묘해지고 더 복잡해지고 있어 여기에 있어 어떻게 우리가 제대로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며 "지금 이 회의가 5년만에 하게 돼 있는데 그 사이 여러가지 차원, 주제들 회의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공동행동계획과 같은 앞으로 어떻게 함께 조치를 취하고 어떻게 행동을 같이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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