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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편리한 화장품 인기" 코스맥스, 소용량 파우치로 현지 공략

등록 2023.05.31 1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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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타일랜드 연구원들이 스파우트 파우치 립제품을 테스트하는 모습.(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맥스타일랜드 연구원들이 스파우트 파우치 립제품을 테스트하는 모습.(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코스맥스 태국 법인 코스맥스타일랜드는 올해 1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소용량 스파우트 파우치 화장품을 8000만 개 생산했다. ▲오버나이트 마스크 ▲립 틴트 ▲마스카라 등 100만 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밀리언 셀러 품목 수도 20여 개에 달한다.

스파우트 파우치(spout pouch) 화장품은 1~4회 사용분이 휴대용 파우치에 담겨있는 형태다. 국내에서는 주로 샘플용 화장품에 적용되지만 태국 시장에서는 하나의 제품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태국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파우치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끌며 편의점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주요 채널로 떠올랐는데 휴대성과 태국 전역 편의점 1만 2000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 등이 인기 요인이다.

코스맥스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시도하는 것을 즐기는 태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입 특성을 겨냥해 ▲로션 ▲세럼 ▲크림 등 다양한 품목의 파우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 연말까지 2200만 개 이상의 소용량 파우치 제품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코스맥스타일랜드의 전체 매출액 중 소용량 파우치 제품 비중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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