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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국경지대 마약밀수 ·테러에 공동투쟁 논의

등록 2023.06.01 0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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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국 관계개선, 1548km의 국경 공동 통제

3월 정상회담 후 안보협력과 강력한 동맹 실현

[테헤란( 이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이 4월 29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3.06.01

[테헤란( 이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이 4월 29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3.06.0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과 이라크 정부는 5월 31일(현지시간) 두 나라의 국경지대를 따라 테러와의 전쟁,  마약 밀매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데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이란의 IRIB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이 문제는 이란의 아흐마드 바히디 내무장관과 테헤란을 방문한 이라크의 압둘 아미르 알-샤마리 내무장관이 함께 논의했다.

두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란 내무장관은 두 나라의 관계가 역사상 최고로 좋은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IRIB통신은 전했다.

이란의 바히디 장관도 이라크 장관과 함께 두 나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리즘,  마약 밀매 , 조직 범죄, 무기 밀수등의 범죄와의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샤마리 이라크 내무장관은 이란과 이라크 두 나라가 무려 1548km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어 이를 통제하는 데에는 양국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회담에서 "훌륭한 합의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란과 이라크 두 나라는 올해 3월 19일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국경 보호를 포함한 안보 협력에 관한 첫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도 4월 29일 테헤란을 방문한 압둘 라티프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을 맞아 양국이 이미 맺은 상호협력을 위한 조약들을 준수하고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테헤란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하면서 두 나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하메이니는 이란과 이라크의 "단결"과 외부의 정치적 요인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력한 동맹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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