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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스페이스X와 '우크라 스타링크 지원' 계약

등록 2023.06.02 03:23:12수정 2023.06.02 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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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워싱턴=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위성 통신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체 통신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매 가격과 범위,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운영 보안상 이유와 이 시스템의 중요한 특성 때문에 현재 제공할 수 있는 특정 기능과 계약 또는 파트너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러시아의 침공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단말기와 인터넷 통신 연결 비용 등을 무한정 지원할 수는 없다며 미 국방부에 청구서를 내밀었다.

당시 CNN은 폴란드와 미국, 영국 등이 단말기 지원의 85%를 부담했고, 비용 부담이 더 큰 통신망 연결비의 경우 스페이스X가 약 70%를 부담하고 있지만 통상적인 월 500달러가 아닌 최고 수준인 월 4500달러가 청구됐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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