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대부분 경로당에 밑반찬 3가지씩 지원

[안동=뉴시스] 경북도가 지원한 밑반찬으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어르신 건강 지원과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로당에 모여 식사를 하고 싶어도 고령으로 반찬을 준비할 형편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밑반찬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6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내 전체 경로당의 98%인 8109개소의 경로당에 밑반찬 3종을 시군별 특성과 여건에 맞게 지원한다.

경북은 2022년 말 기준 전체 인구 260만492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61만8275명으로 23.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로당에 가입한 회원수는 31만8824명으로 51.5%에 달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고독감 해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의견 수렴 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한 경로당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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