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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강욱 압수수색에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핑계로 국회 탄압"

등록 2023.06.05 15:32:15수정 2023.06.05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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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불가침 성역 아냐…최강욱·MBC 탄압이 본질"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경찰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2023.06.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경찰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2023.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으로 최강욱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같은 억지주장을 앞세워 국회와 언론을 탄압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핑계로 행해지고 있는 최강욱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례없는 탄압일 뿐"이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권력의 정점에 있는 한 장관 관련 자료라고 이렇게 난리법석을 떠는 것인가"라며 "과거에 인사청문 자료 유출을 이유로 수사를 벌였던 기억은 없다. 더욱이 국회의원과 언론을 압수수색했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불가침의 성역이고, 그의 인사청문 자료는 특권 정보인가"라며 "MBC와 최강욱 의원에 대한 탄압이 본질적인 목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기화로 국회의 인사청문 제도를 무력화하려는 것은 아닌지도 의심된다"며 "아무리 법을 들이밀며 협박해도 국회와 언론은 움츠러들지 않고 국민이 부여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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