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채은지 광주시의원 "비영리 공익사업 철저히 감독해야"

등록 2023.06.05 17:56: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근 3년 신청 대비 선정율 97%, 3년 평균 177곳

질의하는 채은지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의하는 채은지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공익사업 명목으로 연간 200개 가까운 비영이 민간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업체와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5일 자치행정국에 대한 2022년 결산 심의에서 "광주시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 간 광주시의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선정률은 97%에 이르고 있다.

연도별 접수 단체와 선정된 단체수는 2020년 181개 중 176개, 2021년 193개 중 189개, 지난해 198개 단체 중 191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 전체 지원액은 2020년 11억3600만원, 2021년 11억2100만원, 지난해 11억8700만원에 달했고, 단체별 지원 규모는 최저 3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채 의원은 "한정된 재원을 질보다 양에 집중해 지원하다 보니 사업계획서대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선정, 평가, 사후 조치 과정이 매우 미흡해 보인다"며 지원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을 주문했다.

또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철저한 성과평가가 필요하다"며 "유사·중복사업, 관례적 지원, 사업 성과 미흡, 부실·방만 운영 등 민간단체 지원사업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해 예산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