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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축산농가 대상 감염성폐기물 배출장소’ 가동

등록 2023.06.07 14: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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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축산농가 대상 감염성폐기물 배출장소’ 가동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이 관내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동물용 감염성 폐기물의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축협 가축시장 입구에 ‘축산 농가 대상 감염성 폐기물 배출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축산 농가에서는 동물용 감염성 폐기물을 자체 소각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감염성 폐기물 배출장소를 따로 두고 축산 농가가 동물용 감염성 폐기물을 배출하면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감염성 폐기물을 위탁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 품목은 백신 공병, 주사기, 주사침으로 동물용 폐의약품 외에 다른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는다.

축산 농가는 사용한 주사침은 주사기로부터 분리하고, 주사침과 주사기, 공병을 별도로 보관해 ‘축산 농가 감염성 폐기물 배출장소’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고성군은 축산 농가에서 폐기물 배출 중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배출장소를 상시 소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올해 처음 시범하는 사업인 만큼 축산관계자들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분리배출 방법을 준수하는 등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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