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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메타버스 신종감염병 플랫폼' 구축

등록 2023.06.0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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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메타버스 감염병교육.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메타버스 감염병교육.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외치고 있는 경북도가 '메타버스 신종감염병 플랫폼'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전산교육장에서 시군 보건소 팀장과 역학조사관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신종감염병 플랫폼 활용 교육'을 했다.

지난 3년 4개월간 코로나19의 경험으로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감염병 위기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 불안까지 초래할 수 있어 기존 방역체계를 넘어 새로운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대응 교육·훈련도 시간·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실시간 플랫폼 개발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북도는 이 플랫폼을 구축했다.

경북도는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요양병원·시설의 코호트 격리, 조기분산 등 사례별로 나눠 실시간 교육·훈련이 가능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교육은 플랫폼 개발 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시스템 접속 등 오리엔테이션, 보호복 착·탈의, 요양병원의 감염병 발생 대응 등의 교육에 이은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전문가와 시군 의견을 들어 요양시설, 학교 등으로 이 플랫폼을 확대해 기관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일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보건소 방역요원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고비를 잘 넘겨왔다"며 "이번 플랫폼을 잘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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