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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사료 생산확대로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등록 2023.06.08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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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조사료 파종면적 2만6000㏊로 작년대비 6000㏊ 증가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확보 위해 50억원 추가 지원

[남원=뉴시스] 이학권 기자 =전북 남원시는 '동계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남원시 제공) photo@newsis.com

[남원=뉴시스] 이학권 기자 =전북 남원시는 '동계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남원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경감과 조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올해 동계 조사료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확대한다.
 
도는 올해 실시된 동계조사료 파종조사결과 재배면적이 2만6000㏊로 지난해 2만㏊보다 6000㏊, 30%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파종이 예정된 하계조사료 면적을 고려해 볼때 올해 조사료 재배면적은 약 3만㏊를 넘길 전망이다.

시·군별 동계조사료 파종면적은 정읍시가 5773㏊로 가장 넓었으며, 김제시 4864㏊, 익산시 3396㏊, 부안군 3270㏊ 순이며, 파종품종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2만3328㏊로 전체 동계조사료의 89%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청보리 1332㏊, 호밀 972㏊ 등이 파종됐다.

이러한 재배면적 확대로 동계조사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만t이상 늘어 올해 동계조사료만 40만t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파종이 예정돼 있는 하계조사료의 추가분을 고려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확대한 조사료 재배면적의 생산과 관리를 위해 예산지원도 강화한다.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사일리지제조비에 426억원, 기계장비에 109억원, 종자구입 38억원 등 본예산보다 50억원 증액된 총 685억을 지원해 늘어난 재배면적의 원활한 생산과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조사료 재배면적의 확대는 축산농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유도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수입조사료 대체를 위한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필요하다”며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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