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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시민단체, 250억 먹튀 사건 진상 규명과 수사 촉구

등록 2023.06.08 16:18:06수정 2023.06.08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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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공무원 비위 혐의에 대해 철처한 수사 요구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혈세 250억 먹튀 사건 진상규명과 수사 촉구 기자회견 2023.06.08.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혈세 250억 먹튀 사건 진상규명과 수사 촉구 기자회견 2023.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시민단체 '함께하는 합천'은 8일 합천군청 현관 앞에서 혈세 250억 먹튀 사건 진상 규명과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함께하는 합천은 “어처구니가 없다. 전임군수와 현 군수의 치적인양 떠들어대던 호텔건립사업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사기 사건으로 전락 되리라 어느 누가 상상 했겠는가”라며 “간단한 인터넷검색으로도 이 시행사가 큰 규모의 호텔 건설, 운영과는 거리가 먼 인터넷 쇼핑몰에 의류 등 잡화를 유통하는 업종이며 매출 3~40억, 당기순이익 2~3억에 불과한 자그마한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채무 보증은 정확히 인지할 수 없도록 애매한 문구로 감추어 군 의회에 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였다”며 “이는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예산의 의무 부담을 할 때는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는 지방자치법을 어겼을 뿐 아니라 군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를 기망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합천군청의 불법과 기망행위에 놀아난 꼴이 되었음에도 군의회는 ‘감사와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팔짱끼고 지켜만 보겠다니 여전히 바지저고리 신세를 못 면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건립사업 혈세 250억 먹튀 사건은 최근 합천군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중인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호텔건립사업에 민간 사업시행사 대표가 수백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을 횡령해 잠적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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