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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단피난민 입국사증 부과는 제한 목적 아냐"

등록 2023.06.11 10:30:54수정 2023.06.11 1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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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내전발생 후 피난민 20만명 넘게 입국

"입국시 수속은 정확한 파악위한 적법 조치"

[아스완( 이집트)=AP/뉴시스] 이집트 남부 아스완주의 카르카르 버스 터미날에 내린 수단 피난민 가족들이 지난 5월 5일 모여서 피난처를 구하고 있다. 이집트 국경을 넘어온 수단 피난민은 4월 15일 시작된 내전 이래 수십만명에 달한다. 2023.06.11.

[아스완( 이집트)=AP/뉴시스] 이집트 남부 아스완주의 카르카르 버스 터미날에 내린 수단 피난민 가족들이 지난 5월 5일 모여서 피난처를 구하고 있다. 이집트 국경을 넘어온 수단 피난민은 4월 15일 시작된 내전 이래 수십만명에 달한다.  2023.06.1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수단 피난민 입국시 입국 사증을 요구하기로 한 최근의 변화는 수단 입국자를 제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법에 따른 입국 수속의 하나라고 밝혔다.

"수단의 형제들을 이집트에 입국시킬 때의 이런 조치들은 50일 이상 계속되고 있는 수단 내전 피난민에 대한 전반적 법적 규제를 위한 것이지 입국하는 것을 막거나 그 수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아흐메드 아부 제이드 외무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이집트 정부가 이 날 앞서 이웃 수단 국적의 사람들이 이집트에 들어올 때에 입국 사증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일부 기자들이 이에 관해 질문을 계속하자 나온 것이다.

수단은 4월 15일 부터 집권 정부의 수단 무장군과 라이벌인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내전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피난민들이 이웃 나라들로 대피하고 있다.

내전 시작 이후로 무려 20만 명이 넘는 수단 국민이 이웃 이집트에 입국했으며 내전 시작 이전에도 이미 이집트에는 500만명의 수단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외무부는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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